수협재단, 건강한 어촌 만들기 앞장서
수협재단이 어업인의 건강을 돌보기 위한 건강검진비 지원과 의료봉사활동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어업인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은 총 예산 2억1000만원 내에서 건강검진비 본인부담금을 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법정사회보장대상자 혹은 2020년도 기준 중위소득 125% 이하 가구의 만 50세 이상의 어업인이다. 어촌 의료봉사활동비 지원사업은 재단과 의료지원 협약체결이 돼있는 전국 병원들을 대상으로 검사비용, 의약품비, 교통비 등 현장 의료봉사활동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제공한다.
총 예산 1억원 내에서 상급종합병원은 회당 1500만원까지, 그 외 종합병원 및 병원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은 오는 30일까지 전국 회원조합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고 5월 중에 지원 대상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임준택 이사장은 “재단의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어업인의 건강을 지키고 어업인이 바다에 나가 어업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재단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촌의 현실을 타개하고자 어업인 건강검진비 지원, 어업인 수술치료비 지원, 어촌 현장 의료봉사활동 지원 등의 어업인 의료지원 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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