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계학회

2021 임총·춘계공동학술대회
동영상 게시·온라인 구두발표 진행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한국농업기계학회는 지난달 30일 전주소재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강당에서 ‘2021년 임시총회와 춘계공동학술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동영상으로 제작된 포스트 발표자료를 학술대회 홈페이지에 1주일 동안 게시하는 방식과 실시간 온라인 구두발표 방식으로 병행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농업 시대의 농업생산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 ‘커넥티드 팜(Connected farm) 동향’, ‘데이터 기반 시설원예’, ‘농업생산과 빅데이터 활용’의 주제가 발표됐다. 이러한 주제 발표에서는 시설원예와 축산 중심의 스마트팜을 노지분야에까지 확대하는데 필요한 데이터 수집 관련 기술과 활용 방향이 적극 제시됐다는 평이다.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된 130여 편의 연구결과는 궁극적으로 농업 생산 현장에서의 데이터 수집, 분석과 활용 방안, 국내에서 디지털농업의 추진을 위한 기반 구축은 물론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오전 임시총회에서는 ‘2020년 기념패 및 추계학술대회 우수 논문발표상’ 수여가 있었다. 박사학위 축하패는 장승호 신안그린테크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우수논문발표상에는 강민석, 김학진 서울대 학생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용현 한국농업기계학회장은 “농업 노동력의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내 농업의 생산 현장은 경험 위주의 관리에서 데이터 기반 중심의 관리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디지털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학술대회 심포지엄 주제인 ‘디지털농업 시대의 농업생산 시스템’은 우리 농업공학시스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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