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협의 날’ 맞아 협동조합 정신으로 해양보전과 코로나19 극복 의지

 

임준택 ICA수산위원회 의장(왼쪽으로부터 일곱 번째)과 세계 각국 회원단체장들이 지난해 10월 3일 르완다에서 열린 총회에서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키갈리 선언을 채택했다. 키갈리 선언은 △IPCC(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패널) 적극지지 △세계수산식품안전의 날 제정 △수산자원 확보를 위한 해상풍력 설치 반대·바다모래 채취 금지·불법어업 근절 △새로운 수요를 위한 수산식품 개발 △내수면 양식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한다.
임준택 ICA수산위원회 의장(왼쪽으로부터 일곱 번째)과 세계 각국 회원단체장들이 지난해 10월 3일 르완다에서 열린 총회에서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키갈리 선언을 채택했다. 키갈리 선언은 △IPCC(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패널) 적극지지 △세계수산식품안전의 날 제정 △수산자원 확보를 위한 해상풍력 설치 반대·바다모래 채취 금지·불법어업 근절 △새로운 수요를 위한 수산식품 개발 △내수면 양식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한다.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 위원장을 겸임 중인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지난 16세계 수협의 날을 맞아 인류 안전과 수산업 존립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날 임준택 위원장은 20개국 22개 회원단체에 보내는 기념사를 통해 협동의 가치를 추구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임 위원장은 남획에 따른 수산자원 고갈, 해양 오염, 기후 변화 및 코로나19 대유행 지속 등으로 세계 어업인과 수산업 종사자들이 겪고 있는 난관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ICA 수산위원회 회원단체들이 지난 4월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출 결정 철회를 촉구한 사례를 언급하며 협동조합 정신을 되새기고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응집된 힘을 보여주자고 회원국들을 격려했다.

ICA수산위원회 회원국들은 이에 앞서 일본 정부가 지난 3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북태평양 해양방출을 결정한데 대해 규탄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세계 수협의 날은 어업인의 권익보호와 수산업 발전을 위해 지정된 날로 2009년 한국 수협이 ICA 수산위원회 의장국으로 피선되면서 2010년 첫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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