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스마트팜 인공지능 솔루션 ‘아이오팜'을 운영하는 아이오크롭스는 총 18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유지한 투자처는 이수창업투자, 인라이트벤처스, 서울대기술지주 등으로, 2019년 포스텍홀딩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 부터 유치한 3억 원의 시드투자를 포함, 총 21억 원의 누적 투자금은 확보하기 됐다.

2018년 설립된 아이오크롭스는 스마트팜 사물인터넷(IoT) 센서 개발로 시작해, 지난해 6월 스마트팜 농가를 위한 인공지능(AI) 솔루션 ‘아이오팜'을 론칭했다. 아이오팜은 스마트팜 농가의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전국의 중대형 유리온실과 비닐온실 약 140여 개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 배경에는 지난해 네덜란드 세계농업인공지능대회(AGIC, Autonomous Greenhouses International Challenge)에서 3위를 수상하는 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제어 기술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조진형 아이오크롭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농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솔루션을 추가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높일 예정”이라며 “점차 스마트팜 자동화 설비가 보급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 시스템 운영은 재배하는 사람의 역량에 좌우되고 있는 만큼 AI에 의해 자율로 제어되는 온실 기술을 구현해 스마트팜 생산 체계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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