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계에서 부각되고 있는 환경문제 한 요인으로 가축사료에 항생제 사용자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축산농가들이 가축사료에 항생제를 첨가하면 가축의 증체를 높이고 각종 질병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 사용량을 늘리면서 최근 몇년 사이 일부 가축용 항생제 사용량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같이 국내 축산업계의 항생제 사용량이 증가하자, 정부도 친환경 농업육성법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유기축산물은 농약,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은 건초를 사용해야 하며, 항생제, 성장촉진제, 호로몬제와 유전자 변형된 곡물을 사용할 수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TO)도 가축사료에 항생제를 첨가하지 말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전세계 항생제의 절반이 가축에게 사용되고 있는데 이 항생제의 80%는 불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축산물 사료첨가제인 항생제에 대한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항생제 대체제 개발이 요구되었다.
생명공학관련제품을 개발해 온 쏠투바이오 생명공학벤처기업(주)서봉바이오베스텍(대표이사 정연권)은 단국대학교 생명자원과학부 김인호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세계 최고의 항생제 대체제인 `바이오타이트V''를 개발, 상품화에 성공했다.
(주)서봉바이오베스텍의 `바이오타이트V''는 현재 농협사료 및 일반사료공장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약 6000여 농가에 공급되고 있으며, 이 제품을 사용해 보지 못한 농가들에게는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일정량을 무상으로 나누어 주고 있다.

정연권 사장은 “ 축산농가들이 살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쏠투바이오는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신물질을 활용한 첨단 바이오사료첨가제와 친환경제품 개발로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있다며 천연추출물 항생제 대체제 바이오타이트V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항생제 사용이 개선되지 않으면 축산농가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 “축산농가들도 의식변화를 가지고 열린시대를 맞아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서봉바이오베스텍은 축산기술연구소와 공동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 2001년 돼지에 대한 검증 연구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소, 닭에 대한 추가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또 캐나다의 사스카추완대학교 필태커교수 연구팀과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타이트V'' 북미지역 적용시험을 완료하고 일본의 사료회사에도 초도물량을 수출하기도 했다.
`바이오타이트V''는 폐사율의 획기적인 감소, 호흡기 질병 치유 및 예방, 살모넬라 및 변종 살모넬라 퇴치, 암모니아가스 64%와 인 84% 감소, 콜레스테롤 감소 등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특허까지 출원했다.
(주)서봉바이오베스텍이 충북 충주 다산농장에서 `바이오타이트V'' 효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 출하시 40마리 기준 바이오타이트V 급여전에는 A등급이 10마리였으나 급여후에는 25마리가 출하됐고, 도축체중 115kg으로 증체율도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연권 사장은 “쏠투바이오는 바이오타이트V를 이용하는 축산농가를 위해 기능성브랜드 쏠투포크, 쏠투치킨, 쏠투소고기를 개발해 농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주)서봉바이오베스텍이 앞으로도 축산농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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