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협 상호금융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수협 상호금융의 예탁금은 315611억 원으로 지난해 말 288714억 원 대비 26897억 원 늘었으며 대출금은 252600억 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22030억 원이 증가했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 2.44%에서 지난달 말 2.26%0.18%포인트 개선됐으며 같은 기간 예대마진율도 2.41%에서 2.43%로 개선됐다. 대손상각비는 전년동기 688억 원에 비해 줄어든 575억 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076억 원을 기록했다.

회원조합별 당기순이익은 경기남부수협이 78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냉동냉장수협 63억 원 여수수협 63억 원 근해안강망수협 48억 원 제주어류양식수협 45억 원 등의 순이었다. 예탁금은 경기남부수협이 1559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수협 14995억 원 냉동냉장수협 1524억 원 부안수협 1478억 원 여수수협 1358억 원의 순이었다. 대출금 역시 경기남부수협이 1346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수협 12180억 원 여수수협 9690억 원 냉동냉장수협 8989억 원 경인북부수협 8621억 원이었다.

수협 상호금융관계자는 회원조합과 중앙회의 연체감축을 위한 유기적인 노력으로 인해 건전성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대손상각비용 등이 지난해 대비 크게 감소했다또한 예금자보호기금 적립방식 변경에 따른 보험료 감면효과로 회원조합의 비용부담을 덜게 돼 수익성 개선에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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