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육제품의 색상을 다양화함으로써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창출한다는데 개발의 목적을 두었습니다”
정구용 상지대학교 교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소시지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년여 동안 연구를 한 결과 이번에 국내 최초의 컬러형 소시지 개발에 성공했다.
정 교수는 “천연식물만으로 소시지의 다양한 색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힘들어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컬러형 소시지 개발이 수출부위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품의 출시와 관련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상황인만큼 제품의 출시와 업체의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이번 제품이 기존의 육가공 시장의 틈새 시장으로 들어가야 하므로 HACCP 인증 등 위생적인 생산라인을 갖춘 중소기업에 기술이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앞으로도 컬러형 소시지가 각 색상에 맞는 분명한 맛을 내는 연구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강원도만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기능성 식품과 기호성 식품의 연계성을 고려한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