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금 자율증대운동 동참

구룡포수협이 최근 5억 원을 중앙회에 출자하며 출자금 자율증대운동에 동참했다.

이로써 구룡포 수협의 누적 출자금액은 총 216600만 원을 기록하고 중앙회 출자금 총액은 1622억 원에 이르게 됐다.

평소 지역 내 주민들의 복지향상과 수협 이미지 제고 등을 강조해온 김재환 구룡포수협 조합장은 올해에는 조합 자체적으로 11억 원을 조성해 조합원의 의료지원과 장학지원 사업, 어촌계 시설 지원 등 실질적인 조합원 복지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인 기금 출연과 복지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조합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는 임직원 덕에 큰 무리없이 조합 경영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조합의 사업에 효율적인 성과를 낼 뿐만 아니라 주변 어려운 이웃도 같이 돌아보며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조합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김 조합장은 위판 관련 수익에서 탈피해 상호금융만으로도 조합원의 지도사업과 복리증진, 권익보호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립 조합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구룡포수협은 지난해 예금 3673억 원, 대출 3389억 원이었던 규모가 지난달 말 기준 예금 4454억 원, 대출 3816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연체감축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 지난해 말 연체율 4.79%에서 지난달 말 2.74%2%포인트 이상 감소하는 등 상호금융사업의 다양한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뿐 아니라 지역내 소비 활성화 측면에서도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지만 전국의 회원조합이 꾸준한 출자운동에 동참해 준 덕에 중앙회도 힘이 난다올 하반기에도 꾸준한 출자 참여는 물론 내년도 조합별 사업계획과 예산 수립시 출자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계획과 규모확대를 통한 중앙회와 회원조합의 상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