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협은행의 수익성과 성장성, 건전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은행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545억 원으로 전년동기 1330억 원에 비해 215억 원 늘었으며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신탁포함)은 56조9435억 원으로 전년동기 50조8731억 원에 비해 6조704억 원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41%를 기록해 전년동기 0.43% 대비 0.02% 개선됐다.

상반기 수익성과 성장성, 건전성이 모두 개선되면서 올해 목표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협은행의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는 2600억 원으로 하반기에 이변이 없는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균 수협은행장은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금융환경 전반에 불확실성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임직원이 노력해온 결과 자산성장과 여신건전성 등 경영전반에서 양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저비용성 예수금확대와 여신경쟁력 확보, 신규고객 창출과 비이자사업 집중증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외에도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조직 내부의 효율성 증대, 직원역량강화 등을 통해 경기불확실성과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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