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다양화로 각종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안에서 돼지 2700마리를 키우고 있는 다보축산 김기용 사장은 최근 돼지콜레라 발생과 돈가하락 등으로 양돈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정에서도 양돈에 대한 자부심과 질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보축산은 동물약품 도매상과 지역수의사, 학계 관계자 이웃 축산농가들과 질병을 사전에 방지하고 친환경농법으로 사양관리를 하고 있다.
그동안 김기용 사장은 계절이 바뀔때 마다 나타나는 각종 질병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동물약품을 사용해 왔으나 높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러한 시기에 동물약품 도매상인 (주)경일벳 직원으로부터 세균성 복합호흡기, 흉막폐렴 예방, 치료제인 `플로피그''를 소개받게 됐다.

다보축산은 플로피그를 지난해 10월부터 사료톤당 1.5kg을 투입해 자돈구간에 약 10일간 급여했는데 그동안 지속적으로 나타난 호흡기질병이 나타나지 않고 증체율도 매우 좋아졌다고 한다.
김 사장은 “질병에 대한 안전성 및 증체율이 매우 좋아져 출하일령도 175일에서 170일로 앞당겨 졌다”고 자랑한다.
현재 다보축산은 플로피그를 예방차원에서는 사료톤당 1kg을 질병치료시에는 사료톤당 2kg을 투여하고 있다.
또 자돈구간에서만 사용해 온 플로피그를 지금은 육성돈과 비육돈까지 확대해 약 35~45일 정도 투여하고 있다.

김 사장은 “플로피그 사용 후 질병 예방이 잘 돼 치료가 필요없을 정도”라며 “타제품에 비해 가격이 약간 비싸지만 가격에 비해 질병예방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플로피그의 경우 휴약 기간이 짧기 때문에 비육돈 치료를 위한 투여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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