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최점검차 지난달 29일 내한한 브루노 롤란츠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사무총장을 만나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문제와 협동조합 관련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임준택 회장은 롤란츠 사무총장에게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해 ICA차원의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이에 롤란츠 사무총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관련 사안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ICA 차원에서도 전 세계 회원단체와 합심해 문제 해결에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올해 12월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중인 수협중앙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 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ICA뿐만 아니라 회원단체들 모두 어려운 상황으로 어느 때보다도 ICA의 연대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며 이번 세계협동조합대회를 계기로 ICA의 연대와 협력정신의 가치가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한다”며 세계협동조합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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