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재단은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10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내년에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 7개 사업에 총 15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어업인 종합복지 서비스 제공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어업인 코로나 예방 공기 살균기 보급 사업’ 신규 실시를 통해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 어업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제고할 계획이다.

기존에 실시해 오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은 ‘냉·난방기구 지원’으로 사업명을 변경, 어촌 공동시설에 에어컨뿐 아니라 보일러까지 지원해 어업인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수협 장학금 지원 △수협 장학관 운영 △어업인 의료지원 △어촌 주거환경 개선 △기부 캠페인 등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임준택 이사장은 “내년에도 우리 어촌과 어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어업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만장일치로 재단 이사장에 재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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