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그린랩스가 축산 스마트팜 통합솔루션기업인 리얼팜을 인수하고 축산분야 데이터농업 시장에 데이터농업 생태계를 축산분야로 확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그린랩스는 지난 5월 축산 인공지능 스타트업 ‘파이프트리 스마트팜’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 양계농가 질병 예찰과 농장관리 스마트팜의 사업 역량을 키워온 데 이어 이번 리얼팜 인수로 축산분야 데이터농업을 소가축에서 대가축까지 확대, 시너지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그린랩스에 따르면 리얼팜은 양돈, 낙농, 한·육우 등 축산분야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한국형 통합 스마트팜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목장의 사육환경과 생산관리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기초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생산 경영정보와 연동된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환경, 사육, 생산, 냄새 등 다양한 정보와 생산관리 정보를 연동해 최적의 목장 관리를 지원하고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그린랩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터농업 서비스의 축산분야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양돈, 낙농, 한·육우 분야의 스마트팜 솔루션에 팜모닝의 데이터기반 서비스를 접목한다는 것이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농업의 전방위 과정에서 제공한 데이터농업 서비스를 축산업으로 확대 적용함으로써 가축사육의 생산성 증대와 축산물 유통판로 개척 등 축산농가의 경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최근 기후위기에 따라 가축사육을 위한 환경 개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축산분야의 데이터기반 영농기술 도입·적용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그린랩스는 리얼팜과의 시너지를 통해 축산분야 데이터농업서비스를 견인, 업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