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산림조합중앙회는 그간의 산림경영지도 성과를 공유하고 산림경영·임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례 발굴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 회의실에선 산림청 주최, 산림조합중앙회 주관 '2021년 산림경영지도 우수사례' 최종 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전국 산림조합에서 872명의 산림경영지도원이 참가했으며,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8개 조합(가평군·삼척동해태백·세종특별자치시·익산·진도군·포항시·울산광역시·의령군)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발표는 가평군산림조합의 소나무재선충병감염목 수확을 통한 산주 소득 창출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의 가공방법 다양화를 통한 임산물 경쟁력 강화세종특별자치시산림조합의 미이용 산림을 활용한 산림텃밭 조성익산산림조합의 조경수 DB구축 및 굴취 대행 서비스로 산림소득 창출진도군산림조합의 맞춤형 전문경영지도를 통한 임업인 소득 증대포항시산림조합의 풍요로운 산촌 위한 녹색파트너 운영 방안울산광역시산림조합의 귀산촌 지원 방안의령군산림조합의 맞춤형 숲리모델링 방안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산림경영지도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산림순환경영,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 등의 정책을 반영한 우수사례가 많이 발굴됐다산림청도 산림조합과 함께 산림경영지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경영지도원들은 조합원과 산주, 임업인을 위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며 경영지도 업무의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산림조합은 산림경영지도 업무의 질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가 산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조합은 1978년부터 산주와 임업인 기술지도를 통한 사유림 경영 활성화와 임업소득 증대를 위해 산림경영지도원을 배치·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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