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0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풍요로운 내수면 생명 길 복원을 위한 어도 관리를 주제로 ‘2021년 내수면 어도관리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농어촌공사가 주관한 내수면 어도관리 발전 토론회는 정부, 지자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현장 토론자로 참석하고 영상 중계로 200여 명이 실시간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내수면 신(新)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수계 중심 어도 관리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어도 관리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동섭 한국수자원공사 연구원을 좌장으로 지속 가능한 어도관리 발전을 위한 합리적 대안 마련을 위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송미영 중앙내수면 연구소 박사가 ‘어도 실태조사 및 어도관리방안’ △장민호 공주대 교수가 ‘하천 연결성 확보 및 부처 간 협업 방안’ △최 윤 군산대 교수가 ‘뱀장어 전용어도 모니터링 결과 및 개선방안’ △서진원 국립환경과학원 과장이 ‘해외 어도 운영 관리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주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한 어도정보 현행화와 효율적인 어도운영 방안, 뱀장어 자원관리를 위한 사업 확대 방안 등 내수면 어도 관리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어도는 수생태계 다양성 확보와 함께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 효과가 있다”며 “지속 가능한 어도관리 발전을 위한 노력을 통해 수생태계 복원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지난달 15일까지 공모한 ‘제4회 어도사진 공모전’ 수상작 24점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