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이한태·송형근 기자]
 

농산업계는 올 한해 코로나19 여파 극복에 전력투구하며 나름의 성과를 거뒀지만 경영상 어려움은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업계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은 아니더라도 산업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작물보호제 업계는 해상운임 증가, 환율 상승 등 비용 측면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매출 실적에 비해 실속이 없었다는 평가다. 특히 비료업계는 대란으로 불리던 요소수 사태로 요소가격 급등하며 어려움이 가중된 한해였다.

올 한해 농산업부문을 결산했다.

■ 농업기계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는 전 산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줬다. 다행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은 아니더라도 산업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고, 농기계산업 역시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농기계 업계는 코로나19가 불러온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비대면 영업방식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일부 기종의 경우 내수나 수출실적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성장하는 등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많은 먹거리가 가공·유통되고 있지만 그 원천은 대부분 농산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대가 어떻게 변화하더라도 농업은 ‘인류 생명의 근원이고 젖줄’이며, 농업 후방산업인 농기계산업 또한 어느 산업보다 중요한 산업임을 느끼게 하는 한 해였다.

# 농기계 내수시장, 전년대비 2% 증가 추산

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올해 말 농기계 내수시장은 전년대비 약 2% 정도 증가한 2조3011억 원으로 추산되며 정부지원 융자지원 공급실적도 지난해에 비해 조금 증가한 9593억 원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월말 기준 기종별 공급실적을 보면 트랙터가 3% 정도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 대형기종인 콤바인, 승용이앙기의 공급이 모두 감소했고 부속작업기가 8.8% 증가했다. 트랙터가 국내 농기계 전체시장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콤바인(16.8%), 승용이앙기(8.3%), 부속작업기(9%) 등 특정기종이 국내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트랙터의 경우 530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마력별 공급은 지난해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공급수량으로 분석하면 40마력 미만을 제외하고는 41~60마력(34.0%), 61~80마력(31.8%), 80마력 이상(29.6%)이 골고루 공급됐으나, 금액으로는 80마력 이상(48.7%), 61~80마력(30.0%)이 전체 78.7%를 차지해 점차 중대형급으로 수요가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콤바인은 지난해에 14.4%로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한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9% 정도 감소한 1616억 원 정도로 예측된다. 규격별로는 수량으로 5조(38%), 6조(42.6%)가 전체시장의 80.6%를 차지해 지난해와 동일한 공급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콩 수확 등 밭작물 수확을 위한 보통형 콤바인의 수요는 20% 정도 감소했다. 콤바인 시장이 감소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태풍과 폭우가 없었던 일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승용이앙기는 전체 융자지원 공급실적이 전년대비 2% 정도 증가한 797억 원으로 예상된다. 수량으로는 6조(77.7%), 8조(22.1%)가 주로 공급되고 있지만 6조는 전년대비 4.1%가 감소했고 그 자리를 8조가 차지해 승용이앙기도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중소업체를 대표하는 작업기는 800억 원대로 전년대비 9%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랙터 공급이 늘어난 이유도 있겠지만 지난해 하락분을 만회하는 수준이라 볼 수 있다. 특이하게도 공급량이 일부 기종만 늘어난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모든 기종들이 골고루 증가했다. 작업기의 경우는 금액이 소액이어서 융자지원 판매보다 본체에 포함된 가격으로 판매되거나 현금 판매가 많고 특히, 밭작물기계는 다품종 소량으로 지자체 임대사업 등 보조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것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 농기계·자재 수출 12억 달러 예상

올해(3분기 기준) 농기계 무역수지는 지난해 2억7500만 달러에서 94.2% 정도 대폭 증가한 5억3400만 달러를 나타냈다.

농기계·자재 수출은 3분기 기준 10억3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0.8% 대폭 증가했다. 4분기에도 성장세는 지속되겠지만 일부 재고물량이 쌓이는 등 약간 둔화해 올해 말 농기계·자재 수출은 전년대비 약 16% 증가한 12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3분기 국가별 수출을 보면 소형 트랙터와 트랙터 작업기 등의 수출량이 증가했으며 미국이 7억39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71.5%를 차지했다. 미국 수출은 전년대비 52%나 증가했는데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취미농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중소형 트랙터와 잔디깎기, 도로정비, 제설 등을 위한 트랙터 부속작업기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호주 또한 소형트랙터의 수출 증가로 전년대비 86.7% 증가한 4269만 달러를 기록해 수출 2위국으로 부상했다.

이어 농자재 수출국인 우즈베키스탄이 4156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7.2% 줄긴 했으나 수출 3위국을 유지했다. 캐나다가 4위(3074만 달러), 일본은 지난해과 동일하게 5위(2048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밖에도 독일(1967만 달러), 포르투갈(1144만 달러), 네덜란드(937만 달러), 영국(495만 달러) 등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소형 트랙터의 수출량이 증가해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종별 수출은 트랙터가 전년대비 51.1% 증가한 7억1200만 달러로 68.9%를 차지했으며 부품이 전년대비 33.1% 증가한 9433만 달러, 작업기 등이 60.9% 증가한 9023만 달러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한 4억9884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여전히 일본이 2억3757만 달러로 전체 수입의 47.6%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대일 무역적자는 2억1700만 달러로 농기계산업 또한 대일본 경쟁력 강화가 절실히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이 8340만9000달러로 16.6%, 독일이 4799만7000달러(9.6%)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기종별 수입을 보면 트랙터는 전년대비 13.0% 증가한 1억2279만 달러로 전체 수입금액의 24.6%를 차지했으며, 이어 콤바인(수확기) 수입이 전체 18.4%인 9174만 달러로 전년대비 17.8% 증가했다. 이는 콩 수확 등 밭작물용 수확기 수요가 증가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수입은 대부분 소폭 증가했으나, 예취기(99.9%), 농산물건조기(60.0%), 도정기계(59.3%), 선별기(57.2%)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수출은 안정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트랙터가 51.1%를 차지해 특정기종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수출국가도 미국, 호주 등에 국한된 취약점을 안고 있다. 수출기종 다양화와 수출국가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 정부, 스마트팜 정책 지원 활발

올해는 정부가 노지스마트농업시범사업, 스마트팜실증단지 추진, 스마트팜 ICT(정보통신기술)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사업, 첨단무인자동화농업생산시범단지 조성 등 스마트팜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여 스마트팜 생태계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으로 노후 경유용 농기계인 트랙터, 콤바인 조기 폐차지원 시범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하는 등 농기계산업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동력을 사용하는 농기계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변화 인식을 심어줬다.

정부는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밭농업기계화에 중점을 두고 농기계임대사업, 주산단지일관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마늘·양파 관련 파종(이식)부터 수확까지 일관 기계화에 역점을 두고 주산지역에서 연전시를 하는 등 중점적인 지원을 했다.

■ 작물보호제

올해 작물보호제(농약)시장은 ‘내실없는 성장’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기후변화 등으로 전반적인 작물보호제 판매량이 늘어 매출 자체만 놓고는 나쁘지 않았지만 우선 원제, 부재, 중간체 등의 가격상승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면을 들여다보면 실속이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글루포시네이트, 글리포세이트 등의 국제 거래가격은 3배 가까이 뛰었으며, 가격 상승세는 꺽이지 않고 있어 업계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에서 주로 생산·공급받고 있는 부재나 중간체 역시도 10% 이상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발생 상황이나 환경 관련 정책 등으로 공급측면의 불안정성이 증대되면서 업계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제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격부담이 커지는 것은 물론 수급 자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일부 제네릭 제조업체들의 경우 제품 생산을 중단하는 지경에 놓이기도 했다.

여기에 해상운임 증가, 환율 상승 등 비용적인 측면의 부담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이러한 업계의 부담은 현재 진행 중인 농협 계통시담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농협에서도 국제 원자재가격 동향을 분석함에 있어 가격인상 요인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다만 가격인상에 따른 농가 부담 최소화를 위해 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인상률은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매출이 증가됐다고는 하지만 지난해 대비 수준일뿐 올해 목표로 삼았던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실적 평가는 ‘만족한다’ 보다는 ‘아쉽다’ 쪽에 기울고 있는 상황이다.

작물보호제 제조사의 한 관계자는 “작물보호제업계에서 매출이 어느 정도 괜찮았다는 평가가 있지만 회사에서는 목표라는 게 있는데, 실질적으로는 쉽지 않은 한해였다”며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른데 이어 관리비용 등 물가가 전반적으로 올라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작물보호제업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농가와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했다. 기존에 진행하던 지역별 현장 설명회를 소규모로 축소하거나 온라인 회의로 대체하는 등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 중 두드러지는 것은 유튜브, 카카오톡채널 등을 통한 농업인과의 소통창구 확대다.

또 다른 제조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지 않는 제조사가 없을 정도가 됐지만 실제 효과는 아직도 미지수”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유튜브나 카카오톡채널 등 비대면 소통창구는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 비료

대란으로 불리던 요소수 사태로 요소가격 급등이 일반 국민들에게까지 알려졌지만 비료업계의 요소문제는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국제 요소 평균가격은 지난 9일 기준 톤당 956달러로 지난해 11~12월 평균가격인 274달러 대비 3.49배로 급등한 상태다. 요소가격에 영향을 주는 암모니아 가격도 같은 기간 2.98배나 뛰었고, 인산암모늄 가격 역시 1.99배 올라 비료 생산비 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회와 정부에서도 비료가격 인상에 따른 농가부담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실질적인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 심의·의결과정에서 비료가격 인상에 따른 농가부담 완화를 위한 예산을 반영해 증액했고, 농림축산식품부도 16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농협 등과 함께 비료가격 인상분의 80%을 보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아직 세부 지침이 마련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가 최소한 적자를 면하기 위해서는 내년에 비료가격이 현재의 두 배 이상 인상돼야 하며 농업인이 인상분의 20% 수준의 부담은 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료업계에서는 향후 완효성 비료를 비롯해 고효율 비료 사용을 늘려 원자재 투입과 비료사용을 줄여나가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 상황이 장기화된다면 비료가격 인상과 농가부담 증가는 기정사실인데, 향후 탄소중립 등의 현안과 맞물려 농가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요소 부족을 계기로 고효율 비료 사용을 확대해 비료 투입을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효과는 높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종자

종자업계는 올 한해를 ‘버텼다’라고 평가했다. 종자업계는 코로나19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큰 이슈가 없이 한해를 보낸 듯 하지만 종자업계가 안고 있는 불안요인들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산부분에서는 아직 큰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해외 포장에서의 품질 확인 등에 차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분야도 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이 가뜩이나 까다롭던 검역문제에 코로나19로 통관업무 자체가 멈추는 상황까지 더해지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는 모두 장기적으로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 국내 채종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단기간에 성과가 나오기 어렵다는 종자산업의 특성이 종자업계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사업이 올해로 종료되며 내년부터는 디지털육종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하지만 디지털육종지원사업의 대상이나 내용과 관련해 GSP와의 연계 여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고, 분자육종이나 데이터육종과 관련해 어느 정도 역량을 갖춘 곳만이 대상이 될 것이란 얘기가 돌면서 업계에서는 포스트 GSP사업이 맞느냐는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GSP사업이 올해 종료되면서 디지털육종으로 전환, 연계될 것이란 얘기가 있지만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포스트 GSP에 대한 요구가 높았는데, 디지털육종이 GSP와 연계사업으로 진행되는지 여부나 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회사에 요구하는 역량은 어느 정도인지 밝혀지지 않아 포스트 GSP인지, 다른 차원의 품종 개발사업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 축산기자재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한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면서 축산기자재산업은 매우 어려웠던 한 해였다.

재택근무, 비대면 업무 활성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매출액이 적거나 규모가 작은 영세 축산기자재업체가 특히 영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축산기자재를 개발·생산하는 업체의 관심도는 더욱 높아졌다. 최근 몇 년간 ICT 관련 제품의 개발과 보급이 확산되면서 관련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축산업계의 최대 화두인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장비 개발의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미 축산분야 내 데이터 기반 영농기술 도입이 점차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은 탄소배출 저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챙기기 위한 장비 개발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축산기자재 시장은 몇 년째 포화상태로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을 겨냥하기 위한 관련 기업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와 더불어 무분별한 특허침해로 인한 피해 기업이 늘어나면서 직접적인 진출은 어려운 상황이다.

소재광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국장은 “중국의 경우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가축분뇨와 축산부산물처리를 위한 축산기자재에 대해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박람회 축소와 더불어 무분별한 특허침해 등으로 피해 업체가 늘어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축산기자재의 수출 확대를 위해 축산기자재 업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강화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로 자금력이 영세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국내 축산기자재 업계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기술력은 높지 않으며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것 또한 어려운 실정이다”며 “해외시장과 관련한 정보의 신속한 입수와 분석을 통해 자사 제품에 대한 홍보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시장분석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