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활용 농업기술·제품 개발…농가 생산성 높이는데 열정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업분야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먹거리를 책임지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역할을 하는 농업은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과의 만남은 스마트농업, 농업분야 6차 산업화 등 농업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농업분야에서 농업인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한천우 천지바이오 연구개발 차장은 농업분야의 비전을 이와 같이 제시하고 있다.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녹십자에 근무하던 그는 7년 전 천지바이오로 이직했다. 농업분야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매료됨은 물론 전공까지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비료전문기업 천지바이오에 몸담게 된 것이다. 그는 특히 ‘농가의 고품질 다수확을 최우선’ 하는 천지바이오의 이념에 크게 공감하며 연구개발 지원은 물론 정식이후 수확까지 재배 전과정에 대한 농가교육에 열심이다. 
 

이런 그의 열정은 실제 천지바이오가 세라믹을 활용한 농업기술과 제품을 개발,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며, 작목반이나 연구회 중심으로 농가교육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대부분 비대면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전에는 적게는 10명, 보통 30~40명 단위의 교육이 매주 진행됐다.
 

최근에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한 농가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얼마전 올린 샤인머스켓 관련 동영상은 업로드된지 3~4주만에 조회수가 1만 회를 넘겼다. 샤인머스켓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당도와 경도 관리 요령을 핵심만 요약해 소개했고,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는 많은 문의로 이어졌으며 교육이나 컨설팅 요청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한 차장은 “지역별, 작물별로 고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작목과 재배법 등이 다양한데 이를 잘 모르는 농업인들이 많다”며 “농가의 고품질, 다수확 생산을 지원하는 천지바이오에서 식물재배 전문컨설턴트로서 농가와 서로 도와가며 상생발전함으로써 농업의 미래를 보다 더 밝게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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