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해 전국 주요 항만과 해역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해 해양침적쓰레기 3656톤을 수거했다고 4일 밝혔다.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바다 속에 침적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해양생태계 보전과 선박의 안전 운항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공단은 2019년 2882톤, 2020년 3191톤을 수거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무역항 11개소 △연안항 7개소 △국가어항 1개소 △환경보전해역 2개소 △특별관리해역 1개소 등에서 3656톤을 수거해 5년 내 최고 수거량을 달성했다.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올해도 지역어업인과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해양침적쓰레기 사각지대 해소하고 깨끗한 우리바다 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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