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은 부산 북항과 감천항 서측 일대와 통영항의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단은 감천항 동·서측 25만2275㎡ 해역에서 2019년부터 3년간 총 126억 원을 투입해 17만4681㎥의 오염퇴적물을 정화했고 지난해에는 부산 북항에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총 7842㎡에서 오염퇴적물 5332㎥을 정화했다. 또한 통영항의 악취 문제 완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총 8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만6359㎡의 사업현장에서 오염퇴적물 7만7246㎥을 수거·처리했다.

이번 정화사업으로 해양생태계 회복과 수질 개선, 악취 감소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으며, 부산 감천항은 해양환경모니터링 결과 WQI(생태기반해수수질)가 5등급에서 최대 1-2등급까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협력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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