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대위 산하 ‘해양수산정책위원회’는 지난 11일 해운빌딩에서 54개 해양 관련 법인으로 구성된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이하 한해총)와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세계 3대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과제’ 전달식과 함께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윤재갑 해양수산정책위원회 상임위원장, 어기구‧최인호‧김원이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해총에서는 정태순 한국해운협회장(한해총 명예회장), 강무현 해양수산지식인 1000인회 대표, 김영무 한국해운협회 부회장 등 해양업계를 대표하는 30여 명이 참석했다.
강무현 대표는 △해양주권 강화 △해양산업 성장 지원 △해운조선 연계 발전 △스마트 디지털 해양 실현 △해양자원 활용과 보존 등 세계 3대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8대 37개 과제를 건의하며 차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국제 물류대란에도 우리나라가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해운업계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해양업계의 건의 사항을 이재명 후보에게 전달해 반영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윤재갑 상임위원장도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 99.7%를 담당하는 해운업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이자 기간산업”이라며 “이제는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상임위원장은 “해운조선 상생 협력체계 구축, 해양인재 양성 등 해양업계의 요청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세계 3대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