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환경 등 개선…지속적 원양어선 신조 추진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윤명길 한국원양산업협회장
윤명길 한국원양산업협회장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원양산업 종사자들을 비롯한 모든 수산인들이 새해에는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5대양을 누비고 있는 우리 원양어선들의 안전조업과 풍어의 기쁨을 누리는 한해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우리 원양산업은 우리나라 어류 생산량의 약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이며 또한 수산분야 주요 수출산업입니다. 원양산업은 연근해어업 어선 척수의 0.5%에 불과하지만 생산량은 46.8%에 달하는 경쟁력 있는 산업이기도 합니다. 또한 과거 65년간 원양산업 종사자들의 도전과 희생정신으로 확보한 해외 어장은 해양영토 확장 차원에서 국가 식량안보 산업 요충지로 우리가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유산임을 강조 드립니다.

이에 우리 원양업계는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박안전과 조업환경 개선, 국제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지속적인 원양어선 신조를 추진하고 있으며, 선원 근로조건을 점차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어업 기준을 준수하며 해양관리협의회(MSC) 인증 취득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부디 수산분야의 소중한 산업인 원양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원양산업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련 정부부처와 국회, 원양노조 등 각계의 각별한 애정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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