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과 손쉽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매진할 것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농업인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정한기 천지바이오 마케팅·기획팀장은 최근 온라인을 매개로 농업인들과 접점을 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에 활용돼 온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하고 농업인들과 손쉽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준비 작업 등에 매진하고 있다.
 

정 팀장은 “홈페이지가 이미 잘 갖춰져 있지만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앱 구축도 준비 중”이라며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구성하는가도 중요하지만 누구나 직관적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쉬운 표현법과 방식을 찾는 데 많은 공과 시간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물보호제 업체에서 일해오다 지난해 비료제조 전문업체인 천지바이오로 자리를 옮겼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업계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서였다. 제품을 소비자와 언론에 제대로 알린다는 점에선 결이 같은 업무를 하고 있는 셈이지만 분야가 다르다 보니 신경 써야 할 것들도 많다.
 

“전에 담당했던 작물보호제는 병해충 박멸에만 목적을 두면 됐지만 비료는 작물을 잘 키워내는 게 가장 중요한 목적이기 때문에 작물 생육과 생리 등 해당 작물들에 대해 세세하게 알고 있어야 처방이 가능해요. 앞으로 더 공부해서 기존에 제가 가진 장점은 더 부각시키고 부족한 점은 빈틈없이 채워나갈 수 있도록 할 겁니다.”
 

올찬 답변을 이어나가던 정 팀장에게 천지바이오에서 어떤 역할을 해나가고 싶은지 물었다. 그러자 그는 “천지바이오가 가진 역량을 십분 발휘해 농가 경영비 절감, 농작물의 건강한 생육 기반 지원, 정부 탄소절감 목표 달성 기여 등에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바탕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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