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서 ‘한국 바다의 신선한 맛’ 널리 각인시켜
임준택 회장, “수산물 수출 확대 교두보”

 

수협중앙회가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판촉활동을 펼치며 한국 바다의 신선한 맛을 현지에 각인시키고 있다.

최근 수협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미국을 비롯해 1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 한인 수퍼체인인 H-마트와 협업해 대한민국 수산물 특판전을 개최했다. 이번 특판 행사는 지난해 11월 미국시장 현지조사단으로 직접 나선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후속 조치로 내놓은 미주 수출확대 방안의 일환이다.

 

앞서 임 회장은 미국 현지 조사 기간 중에 시장 조사와 함께 수산물 홍보행사를 진행하는 등 미국 수출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수산물 특판전에는 해외수출 1위 품목인 김을 비롯해 미주 지역에서 인기있는 갈치, 오징어, 바다장어, 어묵, 다시마 등 품목들이 최대 20%까지 할인판매 됐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우리 교포들 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아세안과 미국 본토 현지인 등에게 다양한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과 신선한 맛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또한 수협중앙회는 올해가 수협 창립 60주년이자 H-마트 창립 4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콜라보 기획행사로 국내 대중선어(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 1+1 판매행사를 매 분기마다 개최하기로 했다. 대중선어 1+1 행사가 미국내 시즌별 이슈에 맞추어서 진행될 경우 한국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 대중선어의 우수한 품질과 맛에 대한 최상의 홍보효과를 내는 동시에 미주지역 수산물 판매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협중앙회 무역사업단 관계자는 “대미국 수산물 수출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년도에 개최될 특판전 및 1+1 행사 등은 미국내 한인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까지 주요 타켓으로 삼아 홍보·판촉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국 수산물 수출시장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보다 많은 한국 수산물이 수출될 수 있도록 수협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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