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국립종자원은 제18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출품 접수를 지난 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받는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 육성품종 중에서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품종을 선발·시상하는 제도로, 육종가의 신품종 육성 의욕을 높이고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출품은 최근 10년간(과수·임목류 15) 국내에서 육성된 모든 작물의 품종 중 품종보호등록이나 국가품종목록에 등재된 품종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국무총리상 2점 중 1점에 수여하는 수출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일 경우 품종보호등록이나 국가품종목록 등재를 하지 않아도 출품 가능하다.

신청은 개인육종가, 종자업체, 대학, 단체, 국가·지방자치단체 육종기관 등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출품신청서와 관련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 기간에 종자원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온라인(종자원 누리집, seed.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출품 품종에 대해서는 분야별 심사와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시상은 오는 11~12월 중 실시할 예정으로 대통령상 1(5000만 원), 국무총리상 2(3000만 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5(1000만 원)을 선발·수여할 계획이다. 이 중 종자 수출에 기여한 품종에 대해서는 수출품종상(국무총리상 1), 내병충성, 기능성 등 특정 분야에 기여한 품종에 대해서는 혁신상(농식품부장관상 1)이 주어진다.

김철순 종자산업지원과장은 올해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 품종이 선정돼 농업인 소득 증대와 종자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민간육종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많은 민간 육성품종이 출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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