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로서 목재와 목재펄프의 활용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열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지난 17일 제1차 목재미래소재 포럼을 개최했다.

목재미래포럼은 목재의 미래 신소재 응용 기술 연구 동향과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기술 전문 포럼이며 이번 회차에서는 국산목재의 지속적인 이용과 펄프·종이의 친환경 소재 활용방안 마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선 조병욱 강원대 목재종이과학부 교수가 셀룰로오스 비드(bead) 등 새로운 형태의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소재 개발과 관련한 최근 연구개발 사례를 소개했으며 세계적인 플라스틱 사용 규제를 목재 분야 발전 기회로 삼아 미래소재로서 기술 경쟁력 확보하기 위해 기존 틀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병준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장은 지금까지 오랜 기간 종이 제조 용도로 사용돼 온 목재 펄프는 이미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국립산림과학원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융복합 연구를 통해 목재펄프의 미래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산림분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