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캄보디아와의 국제산림협력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지난 22일 제1차 한-캄보디아 자연휴양림 조성 운영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2019년 3월에 열렸던 한-캄보디아 정상회의와 신남방 정책 성과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림 복지시설 조성 기술과 운영기법을 캄보디아에 전수해 산림환경을 보전하면서 지역주민의 소득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한-캄보디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시작된 이래 기본계획 수립, 사업추진단(PMU) 구성, 현장 방문,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조회 등을 거쳐 준비된 이번 첫 운영위원회에서는 올해 사업추진계획과 사업자 선정방안 등 중요한 사항들이 결정됐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한-캄보디아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의 귀중한 천연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경제·사회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캄보디아를 넘어 산림감소나 황폐화가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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