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국내 종자기업 농우바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2.6% 증가한 것으로 공시됐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우바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8억2357만 원으로, 전년 약 42억 원에 비해 26억 원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1300억 원에서 1328억 원으로 2.1% 증가한 데 비하면 영업이익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고추의 탄저병, 칼라병 등에 특화된 복합내병계 작물의 판매 증대에 따른 결과”라며 “지난해 영업이익이 성장한 것은 맞지만 실제로는 6% 정도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 이유로 2020년도 결산 과정에서 재고자산 평가 손실이 22억 원으로 크게 반영된 부분을 짚었다. 이를 감안하면 2020년도 영업이익은 64억 원이며 지난해 영업이익 성장률은 6%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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