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장한기 TYM 중앙기술연구소장(오른쪽)이 지난 23일 익산시청에서 익산시, (재)전북테크노파크, ㈜하다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한기 TYM 중앙기술연구소장(오른쪽)이 지난 23일 익산시청에서 익산시, (재)전북테크노파크, ㈜하다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YM이 ㈜하다와 밭작업 기계 기술 이전을 통해 익산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국내 농기계 기업 TYM은 익산시, (재)전북테크노파크, ㈜하다 등과 익산시 농기계 산업 육성과 중견·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밸류 체인(Value Chain)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한기 TYM 중앙기술연구소장을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과 양균의 (재)전북테크노파크 원장, 하종우 ㈜하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견·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기술이전을 추진, 익산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밭작물 농기계 고도화와 공동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TYM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익산시 내 자사 생산공장을 거점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에 기술 이전을 단행하고 중견·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위한 여건을 본격 조성하게 된다.

밭작물 기술 개발에는 국내 중소기업 매출 대비 많은 비용이 소요되며 특히 정식 기술의 경우 이미 고도화돼 중소기업이 자체 인프라만으로 기술력을 확보하기 매우 어렵다는 것이 TYM측 설명이다.

TYM은 정식, 파종, 수확 등 자체 개발한 밭작물 농업기계 전반에 대한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 공동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지속적인 기술 개발, 지역 내 우수 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등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다.

TYM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농업 분야의 인력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특히 사람 공정이 많이 투입되는 밭작물 작업에 필요한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TYM은 이전부터 국내 메이저 농기계 회사 중 가장 주도적으로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수익 증대를 위한 밭작업 기계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이번 협약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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