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0일까지 전국 지역·품목농협 자재판매장(경제사업소) 통해 신청 접수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협은 영농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개월 간 전국 지역·품목 농협 자재판매장(경제사업장)에서 '하우스필름 예약구매' 신청을 받는다.
농협은 영농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개월 간 전국 지역·품목 농협 자재판매장(경제사업장)에서 '하우스필름 예약구매' 신청을 받는다.

 

농협경제지주는 영농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개월 간 전국 지역·품목농협 자재판매장(경제사업소)을 통해 ‘하우스필름 예약구매’ 신청을 받는다.

이번 예약구매를 통해 농가는 기존 계통 구매가격 대비 7% 인하된 가격에 하우스필름을 구매할 수 있다. 대상 품목은 하우스 농가가 선호하는 11개 업체가 생산한 136개 제품이며 기존 농협경제지주 공급상품(193개)의 70% 수준이다.

농협경제지주는 기존과 동일한 품질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농가의 영농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예약구매 신청서에 하우스필름 규격(두께, 폭, 길이)과 수량, 배송주소 등을 기재해 관내 지역농협 필름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배송은 농가가 신청한 납품기일에 따라 다음 달부터 오는 7월까지 순차적으로 농가에 직접 진행되며, 정산은 물품 공급이 완료된 후 이뤄진다.

다만 예약구매 상품은 필름생산업체의 비수기(3~7월)에 한시적으로 조기 공급된 것이므로 장기간 실외 보관을 피하는 등 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지난해 예약구매를 통해 참여 농가당 평균 30만 원의 영농비를 절감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인상으로 영농비 부담이 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우스필름 가격은 태양광 모듈용 에틸렌초산비닐(EVA)의 중국 수요 증가와 국제 유가, 국제 에틸렌 가격 폭등 등의 여파로 EVA·LDPE 가격이 42~52% 급등해 지난달부터 전년대비 12% 가량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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