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방제·제초 효과 '탁월'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동방아그로는 올해 토양살충제 포트리스’, 원예용 살균제 시워내플러스’, 찰벼·유색미·다수확 벼에 안전한 들파내’, 총채벌레에 특화된 동방아그로 퍼펙트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골칫거리 해충의 방제와 탁월한 제초 효과를 앞세워 농업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 포트리스 - 약효 길고 안전한 토양해충 살충제

 

동방아그로의 주력 상품 중 하나인 포트리스는 토양해충 방제 전문 약제다.

테부피림포스와 람다사이할로프린 함유 약제로, 고구마, 감자, 배추, 무에 발생하는 굼벵이, 방아벌레, 벼룩잎벌레 등에 효과가 좋다. 약제 지속시간이 길고 작물에 매우 안전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방아벌레는 감자에 구멍을 뚫고 중앙으로 들어가 갉아먹으며, 방아벌레와 벼룩잎벌레는 배추, 무의 가해 부위를 통해 무름병을 쉽게 감염시키는 등 피해를 입힌다. 특히 벼룩잎벌레는 천적이 없어 일단 발생하면 작물보호제 이외의 다른 방제 수단이 없다.

 

# 시워내플러스 - 흰가루병 발생 예방...저온·고온서도 안정적 약효

 

시워내플러스는 흰가루병 전문약제다. 플루티아닐 유제 단일 약제로, 흰가루병 발생 전 예방적 사용을 권장한다. 저온과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약효를 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워내플러스는 딸기, 멜론, 수박, 오미자, 오이, 참외, 호박 등의 작물에 적용 가능하다. 흰가루병은 식물의 잎과 줄기에 흰가루 형태의 반점이 생기는 식물병으로, 식물의 성장을 저해하며 수확량을 20~40%까지 감소시키는 등 큰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 들파내 - 찰벼·유색미·다수확 벼에 안전한 제초제

 

들파내는 피·물달개비·가마사리 등 일년생 잡초, 벗풀·올방개·올챙이고랭이 등 다년생 잡초에서 매우 효과가 우수한 제초제다. 펜퀴노트리온, 메페나셋, 피라조설퓨론에틸 혼합제로, 찰벼와 유색미 등 특수미 등에서도 안전하다.

특허받은 제형으로 이앙 후 10~12일 수면처리하면 물 위에 떠서 확산된다. 살포기를 이용할 시 논 1필지에 5분 만에 살포할 수 있는 등 빠른 처리도 강점이다.

 

# 동방아그로 퍼펙트 - 총채벌레에 빠르고 강력한 효과

 

총채벌레에 특화된 동방아그로 퍼펙트는 아바멕틴과 플로메토퀸이 혼합된 살충제다. 플로메토퀸은 저항성 총채벌레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성분의 살충제로, 아바멕틴과의 혼합으로 그 효과가 더 빠르고 오래간다.

총채벌레는 한 세대 기간이 60일이 넘고 약제 토양 내 번데기 상태에서는 약제 접촉이 되지 않아 저항성 발현 비율이 높으나, 동방아그로 퍼펙트 살포시 1시간 내 효과가 발현되고 6시간 내 치사하는 등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

총채벌레의 효과적 방제를 위해선 여러 계통의 약제를 서로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중요한데, 발생전 1차로 엑시렐 유현탁제, 2차 동방아그로 퍼펙트, 3차 라이징 유제로 한 세대에 같은 약제를 연속 2회 처리 후 다른 약제와 번갈아 살포하는 게 권장된다. 동방아그로 퍼펙트는 감귤, 고추, 딸기, 오이, 토마토, 파에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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