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박람회 2년 만에 재개
24개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체 홍보 지원
상담실적 1500만달러
MOU·수출계약 451만달러 달성

 

수협중앙회는 지난 13~15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2 SEAFOOD EXPO NORTH AMERICA’에 한국 수산물 홍보관을 개설하고 한국 수산물 수출업체들의 판촉과 홍보 활동을 위한 부스 운영을 지원했다.

올해로 제40회를 맞은 보스턴 국제수산박람회는 브뤼셀, 칭다오 수산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수산박람회 중 하나로 코로나로 인해 2019년 이후 개최되지 못했다가 2년만에 관람객을 맞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약 50여개국, 1300개 이상의 수산물 수출업체와 구매담당자들이 방문해 활발한 상담과 계약 체결이 이뤄졌다. 수협은 그동안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체들의 국제수산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왔으며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는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는 실제 현장참가를 지원했다.

이번 보스턴 국제수산박람회는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체 24개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업체별 부스가 운영됐으며 특히 참가기업 중 14개사는 담당자가 직접 현장에서 바이어와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 수산식품 홍보관을 운영해 우리나라의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인 K-FISH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우리나라 주요 수산물 수출업체 목록이 수록된 홍보물도 배부하는 등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구매담당자와 접촉, 한국 수산식품의 수출상대국 다변화를 촉진했다.

이번 보스턴 국제수산박람회를 통해 참가업체들은 바이어와 총 51회의 수출 상담을 통해 15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달성했으며 451만 달러의 MOU와 수출계약을 체결해 실질적인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박람회 기간 중 수출 MOU를 체결하거나 계약이 성사된 경우, 실제 수출이 성사될 때까지 계약 진행상황과 애로사항 파악 등의 후속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며 수출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경우 K-씨푸드 수출지원 플랫폼(expo.k-seafoodtrade.kr)을 통한 문의 또는 직접 연락을 통해 수협 무역지원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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