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아픈 병해충 해결 '일등공신'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SG한국삼공은 올해 뿌리썩음병, 화상병, 키다리병, 탄저병 등 골치 아픈 병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원예용 살균제 스쿠퍼’, 화상병 예방 생물농약 에코샷’, 키다리병 예방 수도 종자소독약 키다리엔’, 탄저병 예방 원예용 살균제 포리람골드에 대해 살펴본다.

 

# 스쿠퍼 - 침투이행성·뿌리보호 우수

 

SG한국삼공이 소개하는 첫 번째 작물보호제는 원예용 살균제 스쿠퍼. 스쿠퍼는 침투이행성과 뿌리보호 효과 지속력이 우수하며 동(Cu)을 입제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분해되면서 약효가 전달된다.

뿌리썩음병, 역병 등은 대표적인 토양병해로써 이를 해결하려면 다양한 병원균에 효과적인 토양살균제가 필요한데, 스쿠퍼에 함유된 프로클로라츠망나니즈와 광범위 보호살균제인 동제가 해답이 될 수 있다는 게 SG한국삼공의 설명이다.

 

# 에코샷 - 화상병 예방 생물농약...개화시기에도 안전

 

에코샷입상수화제는 SG한국삼공이 올해 신제품으로 야심차게 내세운 화상병 예방 미생물 살균제다. 바실루스아밀로리퀴파시엔스 D747 미생물로 이뤄진 생물농약으로 약해에 민감한 개화시기에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안전성을 갖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예방 효과가 큰 약제인 만큼 화상병 발병 전과 발병 초기에 일주일에서 열흘 간격으로 살포하고 화학농약과의 체계처리 시 더욱 효과적으로 화상병을 예방할 수 있다.

에코샷은 식물체의 표면과 기공에 미생물이 정착해 향균 물질을 생성해 병원균의 침입을 억제한다. 병원균이 식물체에 이미 침입한 경우에도 미생물과 양분이 결합해 다양한 작용기작으로 포자발아를 억제하고 균사 신장을 저해한다.

 

# 키다리엔 - 출수기 키다리병엔 키다리엔

 

키다리엔액상수화제는 출수기 키다리병 감염을 막는 헥사코나졸 1%와 뛰어난 침투성과 보호효과를 갖는 파리벤카브 15%가 함유된 수도 종자소독약이다. SG한국삼공은 올해부터 종자원에서 소독하지 않은 종자만 보급하기 때문에 새로운 종자소독약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출수기에 잦은 강우로 벼알마름병이 많이 발생한 데다 수정 불량으로 인해 종자로 전염되는 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키다리엔 액상수화제를 강력 추천하고 있다. 희석배수 1000(20리터당 20ml)48시간 침지처리를 하면 되고, 100리터에 키다리엔 100ml를 희석한 물에 볍씨 50kg을 소독할 수 있다.

 

# 포리람골드 - 입자 작아 더 넓은 면적에 고르게 살포 가능

 

SG한국삼공이 올해 선보이는 탄저병 예방 원예용 살균제는 포리람골드. 메티람 단제이며 특수 공법으로 제조돼 물에 잘 녹고 약제 혼용이 잘 된다. 입자 크기가 2.15로 보호살균제 중 가장 작아 노즐이 막히지 않고 작물에 살포 시 더 많은 면적에 고르게 도포 가능하다.

포리람골드 100g에는 14.4g의 아연이 함유돼 있는데 포리람골드를 살포하는 것만으로도 사과, 배의 연간 아연 요구량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사과 과실 표면에 사는 미생물을 방제함으로써 큐티클의 손상을 최소화해 동녹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나타낸다.

포리람골드는 감귤, 사과, 고추, 포도 등에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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