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작물 잠깨는 시기' 곡우 앞두고 못자리 준비 분주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최근 수도작 이앙기술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인공항법장치(GPS) 직진자율주행 승용이앙기의 상용화와 더불어 영농비를 절감할 수 있는 소식·밀묘농법의 확산이라는 특징으로 요약된다. 사진은 밀묘농법을 적용한 GPS직진자율주행 승용이앙기로 이앙을 하는 모습.

농사력으로 논밭의 흙을 고르는 가래질을 하는 등 논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청명(淸明)을 지나 본격적인 못자리를 마련한다는 곡우(穀雨)를 앞두고 있다. 곡우는 봄의 마지막 절기로 곡식을 깨우는 비를 뜻하며 곡우에 비가 내리면 봄비가 곡식을 윤택하게 한다고 믿어 농가에서는 비가 내리는 곡우를 기다렸다고 한다.

올해 이앙기 시장은 벼 경지면적의 축소와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 경향으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국 경지면적은 1547000ha로 전년 대비 1.2%가량 감소했다. 경지면적 중 논 면적은 78440ha로 직전년인 2020823895ha보다 5.3%감소했으며, 상대적으로 밭 면적은 766277ha2020749012ha보다 3.4%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57kg까지 떨어져 있는 상태여서 논 농사의 규모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승용이앙기 영업 역시 지속적인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각종 대규모 전시회 등 판촉활동의 제약 등으로 올해 승용이앙기 시장은 감소 내지 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농기계업계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소규모 연전시와 더불어 유튜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제품의 특징과 장점, 사용방법, 관리방법 등의 정보를 다양한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자안내서나 전자광고판(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사용해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도 승용이앙기 시장 공급동향과 트렌드를 알아보고 주요 업체별 영업전략과 대표 모델을 알아봤다. [편집자 주]

 

#2022 승용이앙기 공급동향

승용이앙기 시장은 경지면적 축소와 소비감소의 지속성과 더불어 자가 이앙에서 임작업 형태가 활성화되면서 판매대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임작업 활성화에 따라 위성항법장치(GPS) 등을 활용한 첨단 기능의 승용이앙기 공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4조식 승용이앙기는 자가농위주로 사용되면서 명맥만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공급되고 있다. 승용이앙기 대중기종은 6조식으로 전체 보급량의 70%를 상회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8조식이 전체 보급량의 25%가량을 차지하는 등 대형화 추세도 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주지할 점은 GPS적용 승용이앙기의 급부상에 있다. 지난해의 경우 승용이앙기 판매량의 30~40% 가량을 GSP를 적용한 자율주행 승용이앙기가 차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승용이앙기 시장은 정부융자지원, 지자체 보조지원, 현금판매 등을 모두 포함하면 4900여 대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올해 승용이앙기 시장 역시 이를 하회하거나 정체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2 승용이앙기 트렌드

올해 승용이앙기 트렌드는 지난해에 이어 GPS와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접목한 직진자율주행기능 탑재로 작업능률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한 첨단화와 위탁영농 비중 증가에 따른 고능률·대형화로 축약된다. 여기에 이앙농법에 있어 최근 수년간 그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밀묘·소식재배농법이 크게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이에 적합한 승용이앙기의 보급도 크게 늘고 있다.

직진자율주행은 이앙을 시작할 때 최초 1회 직진 자동 레버를 조작해 간편하게 직진 자동 구간을 등록하면 해당 구간 내에서 이앙기가 자동 직진해 작업자는 별다른 조작 없이 모를 심을 수 있다. 모판 운반자 1인과 이앙기 운전자 1, 21조로 가능했던 기존 이앙에서 운전자가 최소 운전만 하며 모판을 운반할 수 있어 1인 작업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농번기 때 보조 작업자 확보의 어려움을 덜고 인건비 등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같은 첨단 스마트농기계 보급은 지속적으로 늘어 대동, 구보다, 얀마 등은 GPS사양 승용이앙기의 판매 비중을 전체물량의 30~40%까지 확대하고 있다.

최근 확대추세에 있는 밀묘농법은 얀마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모 파종량을 마른종자 기준 1판당 300g정도로 고밀도로 파종하고 밀묘 전용이앙기를 이용해 관행 대비 3분의 1 정도의 면적을 정밀하게 취출, 이식하는 방식이다. 식부주수가 37주로 벼 간격이 여유로워 육묘 비용절감과 더불어 병해충 방지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벼 소식재배 드문모심기는 지난해 전국 30.1%, 22ha에 적용됐으며 올해에는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승용이앙기 개발방향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 농촌의 고질적인 문제해결과 노동의 질적 향상을 위한 스마트농기계 개발·보급은 농기계 연구개발(R&D)의 핵심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

2018년 국내 도입된 GPS 직진자율주행 기능과 이미 밀파·소식재배를 통한 생산성 향상은 승용이앙기 기술에 있어 필수조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승용이앙기 미래 기술은 농법에 따라 개발방향이 나눠지지만 기본적으로는 토질 분석을 통한 최적 시비기능과 방제기능 등이 결합된 스마트농업 구현에 적합한 방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측정이나 제어 기술 등에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ICT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융복합된 승용이앙기의 연구개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앙기 개발 방향은 무인으로 기기를 조작할 후 있는 완전자율주행 단계까지 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대동] www.daedong.co.kr

 

문준호 대동 국내영업본부장
문준호 대동 국내영업본부장

대동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면 마케팅, 서비스가 제한되고 있다는 판단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 제품 자가점검과 정비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대동 순정 부품몰인 대동 스토어를 고객들에게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들은 이앙 시즌전 대동 스토어와 자가점검 영상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부품을 구매, 제품의 사후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대동은 오프라인으로도 사전 점검 서비스, 50시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해 고객들이 대동의 제품을 믿고 경제적으로 제품을 운용할 수 있도록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문준호 대동 국내영업본부장은 대동은 올해 자동화·대형화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두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라인업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전자동, 직진자율주행 성능으로 시장의 호평을 받은 고급형 이앙기 DRP 6, 8조 모델의 공급비율을 늘려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본부장은 직진자율주행 모델은 전년 대비 대폭 공급량을 증대해 농가 인력난 해소와 국산 농기계 기술의 고도화를 이뤄나갈 방침이라며 아울러 가성비를 원하는 고객층을 위한 베스트셀링 모델인 ERP 6조도 지속 공급, 이앙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습전에 강한 6조 이앙기 ‘ERP60D’

 

ERP60D22마력의 3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 타사의 20마력대 디젤 이앙기보다 최대 토크가 약 20% 높은 55.15Nm의 습지 탈출 능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연료소비율이 274(g/kw.h)로 높고 40리터 대용량 탱크를 채택해 잦은 주유 없이 작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ERP60D는 다년간의 이앙 작업 결과를 분석, 반영해 강화한 고정밀 수평제어 시스템을 채택, 고르지 못한 지형에서도 본체의 수평을 맞춰 곧고 정확하게 모를 심는다. 노면 접지력이 높은 80mm 광폭 바퀴를 채택해 직진성이 뛰어나며 이앙 속도가 이전 자사 모델인 DUO60 대비 이앙 속도가 1.6m/s에서 1.7m/s로 향상돼 빠른 이앙 작업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륜독립 서스펜션으로 지면 요철에 의한 진동을 1차 흡수하고 소음이 83.2dB에 불과할 정도로 저소음, 저진동을 실현해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작업 피로를 최소화하는 등 좀 더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다.

 

#직진자율주행·전자동 기능 탑재 DRP시리즈

 

대동 6DRP60(디젤/가솔린)8DRP80(디젤) 이앙기 DRP 시리즈는 직진자율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전자동 기능을 탑재, 이앙기 조작의 편리함과 이앙(모내기)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1인 이앙(모내기) 시대를 열어갈 모델이다.

이 제품은 국내 농기계 업체 중 최초로 선보인 직진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다. 이앙을 시작할 때 최초 1회 직진 자동 레버를 조작해 간편하게 직진 자동 구간을 등록하면 해당 구간 내에서 이앙기가 자동 직진하게 되고 작업자는 별다른 조작 없이 모를 심을 수 있다. 모판 운반자 1인과 이앙기 운전자 1, 21조로 가능했던 기존 이앙에서 운전자가 최소 운전만 하며 모판을 운반 할 수 있어 1인 이앙 작업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농번기 때 보조 작업자 확보의 어려움을 덜고 인건비 등의 비용을 줄일 있다.

 

 

[TYM] tym.world/ko

 

박수명 TYM 국내영업본부장
박수명 TYM 국내영업본부장

TYM은 옵션으로 인공항법장치(GPS) 직진 어시스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2022년형 PR(6)/PRJ(8) 이앙기와 경제형 이앙기 PRO600V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제품군을 구성했다. 특히 PR/PRJ 시리즈의 경우 지난해 신규 출시된 모델로 PR63(가솔린, 디젤), PRJ83(디젤)로 구분돼 고객의 취향을 세심하게 고려했다.

TYM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영업환경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농촌 노동자 수 감소에 따른 인건비 등의 비용 증가와 농촌 사회 고령화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이앙기 판매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이나 앞서 서술한 문제들로 인한 고급 사양(GPS, 직진 어시스트 등), 대형화(8)와 기본 사양으로 양극화 현상을 초래할 전망이어서 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수명 TYM 국내영업본부장은 올해에는 고객의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동서비스 캠프를 전국 8개 지역에서 농번기에 진행할 예정이며 고객 접점인 대리점의 서비스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또한 대리점 서비스 능력(SCM) 평가를 산출, 대리점의 전반적인 수준을 끌어올리고 고객이 더 좋은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PS 자율주행 기능 PRJ83DL 8·PR63DL 6

TYMPR6PRJ8조 이앙기는 빠르고 정확한 이앙 작업을 위해 고효율 엔진을 탑재했다. PRJ83DL 이앙기는 고출력/고마력 디젤엔진으로 안전한 작업을 실현하고, 엔진의 저소음화로 장시간 작업에도 피로도가 적다.

PR63DL 이앙기는 가솔린과 디젤 모델로 구분돼 있으며, 디젤 모델의 경우 8조 이앙기와 동일하게 GPS 기반 직진 어시스트 옵션을 선택 가능하다.

GPS 기반 직진 어시스트 옵션 사용 시 최초 이앙 시 설정한 GPS 직진 구간 경로에 따라 이앙기가 자동으로 직진하고 직진 경로를 이탈하면 계기판에 방향 표시 알림이 떠 모를 일렬로 바르게 심을 수 있게 도와준다. 선회와 선회 후 조 맞춤 자동 직진 어시스트도 가능하다. 선회 어시스트 기능은 선회 중 부저가 울리며 차속은 중속으로 제어되고 정확한 선회 후 자동으로 식부부가 내려가면서 식입을 진행한다. 선회 후에는 설정한 직진 어시스트 기능이 자동으로 시작된다. 선회 시 바큇자국이 남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GPS 자율주행 기능 기반 이앙기는 작업자가 보조 작업자 없이 혼자서도 작업을 할 수 있어 작업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이 장점이다. 간단한 HST 조작만으로 U, 백턴 자동 선회가 가능해 미숙련자도 간편한 이앙 작업이 가능하다.

측조시비기(옵션) 장착 모델의 경우, 고해상도 멀티모니터를 통해 시비량 확인이 가능하다. 멀티모니터에서는 선회 어시스트 감도 조절, 롤링 제어, 로터 높이 조절 등 다양한 기능도 간단히 조작해 사용 가능하다. 또한 엔진 열기를 이용한 온풍 반송 방식을 적용해 습기로 인한 비료 막힘을 최소화했다.

 

[국제종합기계] www.kukjemachinery.co.kr

 

조성진 국제종합기계 국내영업본부장
조성진 국제종합기계 국내영업본부장

국제종합기계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개선한 RGO-60SDYH(6), RGO-80SDH(8) 이앙기를 비롯해 더 새로워진 2022년형 RGO-650(디젤, 가솔린) 이앙기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전기종 밀식묘 소식재배(신기술 인증)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국제종합기계는 이번에 봄철 순회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0년 이후 이앙기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전국 지점과 대리점 서비스 기사가 고객을 방문해 기대 무상 점검,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무상 교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자가 점검, 영농기 사고 예방 수칙·안전 관리 요청 등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도 알려준다. 이를 통해 올해에는 국제종합기계만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정비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성진 국제종합기계 국내영업본부장은 농촌 노동자 수 감소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올해 이앙기 판매량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고급 사양(GPS, 직진 어시스트 등)과 편의성을 강조한 이앙기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응한 영업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습전에서도 반듯하고 모심기 빠르게 RGO-60SDYH(FA)

국제종합기계의 RGO-60SDYH(FA) 이앙기는 21마력 얀마 엔진과 TBS 수평제어장치를 적용해 습전에서도 반듯하고 빠르게 모를 심는다. HMT 방식의 미션을 탑재, 엔진 동력 전달을 효율적으로 높였으며 사용자 조작이 간편하다. ‘자동 턴업·백업 기능과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핸들만으로 선회하는 노 브레이크 턴 기능등 최소한의 조작으로 손쉬운 이앙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40리터 대용량 연료탱크를 장착, 한 번의 주유만으로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다. 개선된 신형 측조시비기(옵션)는 호퍼가 뒤로 젖혀지는 구조로 고속 에어를 이용해 비료를 원활하게 살포하고, 남은 비료까지 에어로 고속 배출할 수 있다.

 

#밀식묘 소식재배 가능 RGO-650(G)

2022년형 RGO-650(디젤·가솔린) 이앙기가 더 새로워진 기능과 함께 출시된다. 먼저 정비와 점검 향상을 위해 본네트 개폐 방식과 힌지 고정 타입으로 개선했다. 원터치 방식으로 본네트를 손쉽게 개폐할 수 있고, 힌지 고정 타입을 적용해 고정이 간편하다. 또한 식부 깊이 자동 기능을 추가해 일정한 이앙 깊이로 정교한 이앙 작업이 가능하다. 업계 최초로 엔진 동력을 기어 전달 방식으로 적용해 습전 작업 시 벨트 슬립 발생이 없고, 소모성 부품인 벨트 교체가 필요 없어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식부 37주 미션을 탑재해 밀식묘 소식재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밀식묘 소식재배는 노동력과 육묘 비용 절감, 병충해 예방에도 탁월해 더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다.

 

[LS엠트론] www.lstractor.co.kr

 

유현석 LS엠트론 트랙터 국내영업본부장
유현석 LS엠트론 트랙터 국내영업본부장

LS엠트론은 작업 편의성이 높고 유지 보수가 용이한 이앙기 개발을 위해, 고객 니즈를 취합하여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향후 고장 진단 알림을 모니터에 표현해 주는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LS엠트론은 고객의 특성과 니즈(needs, 요구)를 파악해 직진자율주행 키트를 선택품목으로 제공예정이다. 이외 측조시비기와 농약살포기등 다양한 기능을 옵션으로 제공하며 향후 원격관제기능을 통한 고장 진단 알림을 모니터에 표현해 주는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유현석 LS엠트론 트랙터 국내영업본부장은 “2020년 개정된 양곡관리법에 의해 올해 정부차원의 시장격리 조치했으나 지속공급 과잉으로 전년과 비슷하게 산지 쌀 가격이 유지 또는 소폭 감소될 것으로 예측된다계절기종인 승용이앙기의 경우 농촌 인구의 고령화가 빨라져 노동력 부족에 영업농가 중심으로 교체수요가 집중돼 시장은 전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작업성능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고급화와 직진자율주행 등 자동화 추세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작업성, 안전성, 편의성 삼박자 고루 갖춘 6/8조 이앙기

 

LS엠트론은 빠르고 정밀한 이앙 작업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작업성, 안정성, 편의성 삼박자를 고루 갖춘 LS승용이앙기 6(MRP65D/R), 8(MRP85D/R) 모델을 출시했다.

LS이앙기는 고효율의 수입 엔진(구보다)을 탑재해, 이전 모델 대비 약 11% 연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동급 최대인 12개의 모판을 탑재할 수 있어, 한 번에 많은 모를 싣고 끊김 없이 작업할 수 있다. 슬라이드 방식의 탑재대는 모 공급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작업자와 보조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한다.

LS이앙기는 어떠한 지형에서도 바른 자세로 모를 심을 수 있다.

손으로 심은 것과 같이 바르게 모가 심어지도록 궤적을 최적화하고,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더블 액션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정확하고 변형없이 모를 이송하기 위해, 이송 벨트의 길이를 증대했다.

이앙기는 주로 무논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빠짐 현상이 잦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동력을 향상시키는 파워 턴 페달을 통해 선회 중 슬립이 발생할 때에도 쉽게 탈출할 수 있다. 또한 LS이앙기는 이앙과 동시에 비료·제초·농약 살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앙 시간 단축과 작업 효율성을 개선했다.

사용자의 편리한 작업을 돕는 스마트한 기능도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지점에서 이앙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앙 시작 지점부터 모서리의 거리를 자동으로 측정해 마무리 작업을 돕는 저스트 메져’, 자동 이앙의 일종으로 핸들 조작 외 클러치, 식부부, 사이드 마커 등의 조작이 필요 없는 슈퍼 스마일턴 등으로 모의 낭비와 유휴 면적 없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한국구보다] www.kubotakorea.com

 

한일용 한국구보다 영업본부장
한일용 한국구보다 영업본부장

한국구보다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체험 중심의 전시가 불가능한 가운데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이용해 제품, 취급 조작 설명, 농법 등 관련사항을 동영상을 통해 전달하고 있으며 정보의 카테고리를 보다 다양화해 풍부한 컨텐츠 제공이 가능하도록 기획중에 있다. 또한 제품 모바일 카탈로그의 시인성 향상과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원할한 적기 공급을 위해 본사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한 사전 생산 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구보다의 글로벌 유통망을 부품 수급과 매달 시장 수요에 따른 우선 생산 순위로 조정해 국내 공급의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일용 한국구보다 영업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농촌 인력 수급이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일손 절감에 효과를 가져다 주는 직진유지기능을 탑재한 이앙기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사료돼 구보다 KNW 이앙기는 그에 부응하는 좋은 해답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 본부장은 “KNW이앙기는 구보다가 자랑하는 최첨단 스마트 농업기계의 선두에 위치한 제품으로 직진유지기능을 비롯한 밀파, 스마트 시스템들을 비롯한 이앙기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 최첨단 기술 탑재 KNW이앙기 'ERP60D'

ERP60D
ERP60D

KNW시리즈는 KNW6S(6)KNW8S(8)로 구성, 일반사양과 GPS사양 그리고 시비기의 유무에 따라 총 8기종으로 구성돼 있다. 6조는 20.5마력, 824.6마력의 출력으로 최고작업속도 1.85m/s를 자랑하며 순정 상태 그대로 밀파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디자인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구보다 오렌지색으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의 컬러매칭을 통해 구보다 아이덴티티를 한층 살렸다는 점이다. 이앙기의 아이라인인 전조등은 매끄러운 형상을 하고 있으며 LED라이트를 채용해, 어둠에서도 작업 시야를 확보했다.

또한 합성수지로 구성된 분할식 파츠는 내구성 향상에 일조하였고 부분별로 분해 조립이 용이한 점은 유지보수에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퍼포먼스면에서도 작업 속도와 출력이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 및 개선된 제품이다. GPS사양(KNW6S-GS, KNW8S-GS)의 경우 구보다 ICT기술의 집약체로 직진유지기능, 주간유지기능, 시비량 유지기능(슬립보정)으로 이앙작업숙련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동일하게 훌륭한 이앙작업과 결과물을 낼 수 있다

 

#직진자율주행·전자동 기능 탑재 KWP69D/ KWP89D

KWP69D
KWP69D

기존 구보다 고급형 이앙기들과 달리 이앙작업에 필요한 실속 있는 기능들을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을 실현했다. 16마력(6), 20.5마력(8)의 강력한 구보다 이앙기 전용 디젤엔진의 탑재로 일정하고 끈기 있는 능률을 발휘한다. 또한 고급기와 동일한 사륜독립 서스펜션과 수평제어 기능이 탑재돼 안정된 이앙작업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얀마농기코리아] www.yanmar.com/kr

 

안은상 얀마농기코리아 영업본부장
안은상 얀마농기코리아 영업본부장

얀마농기코리아는 스마트농기계 보급으로 대형 프로농가의 교체주기는 이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 복합영농으로 인해 이앙작업을 빨리 끝내고 다른 농작업을 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8조이앙기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최신 첨단 기술(GPS)을 이용한 고급형 모델이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 얀마농기코리아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안은상 얀마농기코리아 영업본부장은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을 해결하고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밀묘이앙기는 물론 직진주행보조기능이 탑재된 6, 8GPS이앙기를 주력으로 공급하면서 프로농가에게 더욱 편리한 영농환경을 제공해 쾌적하고 신속한 이앙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전국 6곳에 설립, 운영중인 얀마의 지역 거점 서비스 센터를 통한 고객 밀착형의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 대응으로 역시 얀마다”, “얀마를 선택하기를 잘했다라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가겠다고 밝혔다.

 

#직진 자동조향 기능 갖춰 YR6DA(G), YR8DA(G)

YR8DA
YR8DA

얀마농기코리아의 직진보조 기능의 YR6DA(G), YR8DA(G) 이앙기는 인공위성의 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GNSS)를 활용한 직진 자동조향 기능을 갖춘 이앙기이다. 간단한 순서로 기준선을 등록하면 다음 행정부터 스위치 하나로 기준선에 따라 자동으로 나란히 주행하므로 누구라도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직선을 유지하기 위한 핸들 조작은 하지 않아도 되므로 편하게 정확한 이앙을 할 수 있다. 운전자는 장시간 작업에도 운전 피로가 경감되고 이앙 작업의 초보자도 정밀한 줄맞춤이 가능해 초보자도 프로 농가와 같은 모내기를 할 수 있다. 또한 논머리에 가까워지거나 갑작스런운 장애물이 나타나면 부저로 위험을 알리고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엔진 시동을 정지하여 자동 운전에 의한 사고를 방지한다.

얀마농기코리아에서는 밀묘농법 전용 사양의 이앙기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밀묘농법은 얀마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농법으로 저비용화와 수도작의 간소화를 실현하는 새로운 벼 재배 기술이다. 밀묘농법은 모 파종량을 마른종자 기준 1판당 300g정도로 고밀도로 파종해 얀마에서 독자 개발된 밀묘 전용 이앙기를 이용해 관행에 대비 3분의 1 정도의 면적을 정밀하게 취출, 이식하는 방식이다. 취출 면적은 3분의 1 정도이지만 모판이 고밀도로 파종돼 있어 관행과 취출되는 식부 본수는 동일하게 된다. 이처럼 밀묘 농법은 관행과 동일한 본수를 취출하면서 1회 취출되는 모의 면적이 줄어 들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모의 사용량을 3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농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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