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 산림·임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온실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지난 8일 산림자원 스마트 생산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 온실 운영 및 발전 연구회’를 경북 영주군에 있는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서 출범시켰다.
연구회는 국립산림과학원 스마트 온실과 빅데이터 관련 부서와 강원, 충북, 전남, 견남 산림연구기관의 전문가 4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매월 정기적인 연구회를 열어 스마트 온실 전문가 세미나와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기술정보를 수집하고 적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회 출범식에서는 첨단 융복합 디지털 기술 기반의 산림용 스마트 생산기술 시스템을 소개하고 미래협력과 발전방안 등에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특히 스마트 온실 기반시설, 자동제어 시스템, 생체정보 평가, 생육예측모델 개발, 빅데이터 수집·표주화, 냉방, 시비·관수, 저장·유통, 에너지 저감 등 현시점의 스마트 요소기술 수준을 진단하고 선진형 스마트 기술의 적용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박현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이제는 산림분야도 첨단 스마트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연구가 중심이 되고 있다”며 “정보통신, 디지털 등 과학기술 발달, 산업인력구조, 기후위기 등의 변화 속도에 맞는 산림용 스마트 생산기술 전환을 위한 연구와 현장 맞춤형 기술 보급을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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