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산림청이 기후 위기에 따른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사방사업을 장마철 전에 집중추진한다.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5개 지방산림청에서 실시하는 이번 사방사업은 3058억 원의 예산으로 사방댐 704개소, 계류보전 322.5km, 산지사방 200ha, 산림유역관리사업 25개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방사업 추진실태 현장점검을 통해 시행계획 준수여부, 사방시설의 유지관리와 국고보조금 집행현황 등을 점검해 적기에 산사태 예방시설을 설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사방사업에서는 학계, 산림기술사, 사방협회 등 산림공학전문가가 참여하는 사방사업 현장기술자문단을 운영해 사방시설 공작물의 위치 선정, 시공 방법·공사감독 요령 등에 대한 현장 자문을 통해 사방사업 품질 향상과 현장문제해결에도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김영혁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생활권 중심으로 사방사업을 집중 추진해 산사태 예방효과를 높이고 사방사업 예산을 적극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