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이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22일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경기 남양주, 강원 춘천, 경남 밀양, 경북 고령 등에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유인 트랩을 설치해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발생상황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유인 트랩은 피해 정도가 ‘극심’ 또는 ‘심’인 지역에서 재선충병 피해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당해 연도 피해고사목이 전체 소나무류의 30% 이상 발생한 곳, 매개충의 서식지 분포 등 매개충 활동 상황 조사가 필요한 지역에 설치해 연구·방제사업을 구분해 활용되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페로몬을 이용해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유인한 다음 유인 트랩을 설치한 지역의 위치, 지형, 유인제 종류 등에 따른 포획 개체수 차이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강오 원장은 “매개충 유인 트랩을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발생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향후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분포조사와 방제전략 수립에 활용해 재선충병 확산 저지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외에도 주요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키워드
#소나무재선충
박세준 기자
sejpark2002@afl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