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NES머티리얼즈가 반도체 소재사업에의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NES머티리얼즈는 남해화학이 ENF테크놀로지, 삼성물산과 합작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NES머티리얼즈는 지난달 28일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이사, 김옥주 농협경제지주 영농자재본부장, 임태균 NES머티리얼즈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총 사업비 700억 원이 투자되고 내년 말 완공돼 2024년 상반기 내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54000톤의 고순도 황산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라 반도체 공정에서 웨이퍼 세정용으로 사용되는 고순도 황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남해화학은 NES머티리얼즈의 성공적인 반도체 소재사업 진출을 전망하고 있다.

하 대표는 이번 고순도 황산공장 착공으로 본격적인 반도체용 소재사업 진출뿐만 아니라 여수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으로도 남해화학의 축적된 기술력과 NES머티리얼즈의 첨단설비를 통한 시너지로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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