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산림청은 지난 13일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센터에서 산림일자리발전소의 산림형 일자리 발굴과 육성을 주도하는 그루매니저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장이 직접 참석해 신규 선정된 5기 그루매니저 13명에게 위촉장과 명패를 수여했다.
5기 그루매니저는 도시재생전문가·평생교육사·유아교육전문가·임업후계자 등 다양한 활동을 했던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경제 활동가로 구성됐다. 5기 그루매니저들은 3년 동안 기초지자체에서 활동하며 지역자원조사, 산림비즈니스모델 발굴 등을 통해 소득을 창출할 주민공동체를 꾸려갈 예정이다.
산림청은 지난 2018년부터 한국임업진흥원에 ‘산림일자리발전소 운영’ 사업을 위탁해 산림자원 활용 창업을 원하는 지역주민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경영체를 발굴하고 육성했으며 지난해까지 144개의 주민경영체가 법인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성동 산림청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산림일자리발전소 사업은 공공재인 산림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으로 산촌 소득증대는 물론 민간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상향식의 정부지원 정책이다”고 전했다. 또 “더 많은 지역에서 주민경영체가 발굴될 수 있도록 앞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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