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치를 높인다고 생각하면 보람 있어요"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우리의 활동이 단순히 농우바이오를 홍보하는 데서 나아가 농업인들이 땀흘려 생산한 농산물의 가치를 높인다고 생각하면 보람 있어요. 앞으로도 작은 역할이라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해나갈 생각입니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윤서정 농우바이오 마케팅기획팀 대리는 2013년 농우바이오에 입사해 줄곧 회사의 광고, 현수막, 리플릿 등의 디자인 업무를 맡아왔다. 그러다 지난 1월부터 언론 대응 등 본격 대외 홍보 파트를 맡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대외 홍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선 회사의 역할과 활동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야 한다. 그는 이를 위한 활동과 과정들을 ‘어렵지만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윤 대리는 “전공 분야가 아니다 보니 홍보와 작물 분야에 대해 처음부터 하나하나 배워나가고 있다”며 “작물 전문가인 PM(프로덕트 매니저)들로부터 작물의 생리작용, 종자·농산물 시장의 동향 파악 등을 배워나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재미있고 보람찬 순간들도 많다”고 말했다. 
 

생긋생긋 웃는 얼굴에 낙천적인 성격의 윤 대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회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관리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술술 풀어냈다. 
 

그는 “항공 촬영을 하겠다며 의욕에 넘쳐 개인 비용으로 드론을 샀다가 조종 미숙으로 잃어버린 일, 수박 농가를 돕기 위해 수박껍데기김밥, 수박비빔면 등 독특한 요리들을 만들어 SNS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일 등 홍보 업무를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우리 회사를 알리는 창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늘 뿌듯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홍보 업무를 맡으며 직원들 각각의 업무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의 업무 흐름을 알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성장의 기회로 느껴지기도 한다”며 “어떤 측면에서 회사에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