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수협중앙회는 바다의 날(5.31)을 앞둔 지난 26일 인천 을왕어촌계 해변 일대에서 해안가 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 활동에는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조창남 인천수협 조합장, 신입직원, 바다환경감시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천 중구 선녀바위로 해변 500m 구역을 돌며 해안가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수협은 이번 해안가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으로 정하고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업 중 발생하는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사업도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이번 정화 활동으로 모든 국민이 바다의 가치를 느끼고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협은 유관기관과 연대해 바다환경 보전활동을 전개,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