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한국의 산림빅데이터 플랫폼이 해외에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16일 멕시코에서 열린 ‘산림과 기술 포럼 2022’에서 ‘한국에서 산림빅데이터 플랫폼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산림빅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포럼 발표회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진흥원의 ‘산림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활용’ 행사에 참석한 멕시코의 ‘리포레스타모스 멕시코(reforestamos Mexico)’가 진흥원을 초청해 이뤄졌다.
산림빅데이터 플랫폼은 진흥원이 2019년부터 14개 민간·공공분야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산림분야의 데이터 구축과 활용을 위해 만들어졌다.
또 진흥원은 플랫폼을 통해서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림빅데이터 거래소 포털(bigdata-forest.kr) 구축하고 데이터 다운로드, 분석환경 제공, 활용사례 소개, 시각화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강오 원장은 “이번 포럼은 진흥원의 산림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각국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산림 데이터 관련 기술 전파와 세계 산림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림과 기술 포럼은 중남미 국가들을 중심으로 산림과 산림기술 분야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 관련 프로젝트·연구 등 사례 공유, 중남미에 더 많은 산림 자원 확보를 위한 기술적용 논의를 하는 행사로 멕시코, 페루, 에콰도르 등 8개국 150여 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