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멸종위기 2급 희귀식물인 제비동자꽃.
멸종위기 2급 희귀식물인 제비동자꽃.

지난달 28일 산림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등 4개 부처는 제16차 국가보호종 보전협의회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희귀식물 자생지 정보구축·고도화와 복원 사례연구 추진경과(산림청), 멸종위기 야생생물 종 목록개정과 종별 보전계획 수립(환경부) 등이 논의됐다. 해수부는 해양 보호 생물 서식 실태조사·서식지 개선사업 추진사항을,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동물의 서식지 환경정비·실태조사 계획 정보를 공유했다.

정부는 지난 2014년 부처별 보호종 연구결과와 기술 등을 공유하고 중복 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휘본부를 구축하며 부처 간 협업 절차 마련 등을 위한 국가보호종 관리개선 종합대책을 관계부터 합동으로 발표한 바 있다.

보전협의회는 2014년 종합대책의 하나로서 국가보호종 관련 협업방안 논의, 공동사업 발굴, 제도개선 사항 등을 방굴하기 위한 지휘본부 역할을 맡고 있다.

이현주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보전협의회가 지속적으로 국가보호종의 효율적 관리를 유도하고 상호 성과 공유를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상생과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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