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수협중앙회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100억 원의 어업인 면세유 보조금을 지원한다.

수협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제7차 이사회를 열고 어업인에 대한 면세유류 보조금 지원과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을 회장 직속기구로 개편하는 동시에 수경원이 어업인과 회원조합에 대한 조사·연구업무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마련된 어업인 면세유 보조금 지원은 고유가 상황 지속으로 유류비 지원을 통한 어업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지난달 초 열린 제1차 임시총회에서 중앙회 자체 예산으로 어업인 유류비 지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어업인 면세유 보조금 지원을 위한 ‘2022년도 사업계획 변경 및 추가경정예산안은 이달 열릴 제2차 임시총회의 의결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소관이었던 수산경제연구원을 회장 직속 기구로 변경하기 위한 직제개편안도 의결됐다. 이번 직제개편은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계기로 수산업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업무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협은 이번 개편을 통해 수산경제연구원의 수산 관련 외부 연구용역 수행능력을 강화, 수산계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으로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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