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동오시드가 저장성과 내병성, 상품성이 뛰어난 양파 3품종을 추천했다.

양파는 9월 파종해 10월 하순~11월 상순에 정식하는 주요 조미채소다.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재배면적, 수확량이 매우 높은 작물이지만 최근에는 재배환경 불량,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병해충 피해가 심각지고 있어 양파 품종 선정도 중요해지고 있다.

 

# 저장성 걱정 끝! ‘스타필드골드

스타필드골드는 원형에 가까운 고구형 품종으로 3월까지 장기 저장력이 매우 우수한 품종이다. 중만생종 품종으로 구피색과 광택이 뛰어나고 특히 구가 단단하며 표피가 과에 밀착돼 있어 저장용에 특화돼 있다. 실제 이 품종을 재배해 본 농가들은 타 품종대비 불량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엽수 확보가 잘 되어 수확에 큰 영향이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스타필드골드는 우수한 상품성뿐만 아니라 단단한 경도로 저장성을 중요시하는 농가에게 특히 적극 추천하는 품종이다.

 

# 내병성·상품성 두 마리 토끼 한번에 도쿠마루골드

최근 불규칙한 기상환경에 흑색썩음균핵병, 노균병과 같은 문제 병해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도쿠마루골드는 내병성이 강하고 토양 민감도가 적어 환경적응성이 매우 우수해 재배관리가 용이하다. 특히 올해의 경우 초기 가뭄에도 잘 적응하고 평당 1.8망을 수확할 정도로 크기와 생산량이 우수해 높은 수확량을 보인 품종이다.

 

# 조생종 최고 수확량을 자랑하는 땡큐볼

땡큐볼은 뿌리가 강하고 비대력이 높은 조생계 양파 품종이다. 초기 세력이 강하고 저온 등 불량환경에서도 적응력이 높으며 엽수가 많고 조직이 치밀해 병해충에 강하다. 지난 2년 간 땡큐볼을 재배한 한 농가는 땡큐볼만큼 수확량이 많이 나오는 품종이 없다타 품종에 비해 수확량과 생육이 우수하고 병해충에도 강해 재배 편리성도 갖춘 양파라고 강조했다. 땡큐볼은 조생계 양파 중 가장 높은 수확량과 우수한 환경 적응력으로 올해도 많은 농가가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