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안내방송‧역명판에 역 이름 함께 사용
잠실나루역서 수협보험 Sh사이버안심공제 신상품 홍보
유효계좌 없는 고객 대상 상품…올해 말까지 무료 가입

오는 19일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 역 이름이 수협중앙회 공제보험역과 함께 사용된다. 수협보험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일 평균 9만 명이 이용하는 잠실나루역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역명 병기 사업자로 낙찰받았기 때문이다.

역명 병기는 지하철 역명에 특정 기업 또는 기관명을 함께 표기하는 것으로 기업과 기관의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지하철 전동차 안내방송 일 485회, 역명판 2979개소 표기 등 잠실나루역 대표 랜드마크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협보험은 이를 기념하고, 고객 확보를 위해 각종 사이버범죄 피해를 보장하는 공제 신상품인 ‘Sh사이버안심공제’를 출시했다. 수협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공제료는 무료다.

수협보험은 14일 서울 잠실나루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신상품 가입 캠페인을 펼쳤다. 이 상품은 수협보험 가입 이력이 없거나 현재 수협보험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내놓은 상품이다. 이 조건에 충족된다면 별도의 공제료 부담 없이 올해 12월 말까지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범죄 피해에 대해 사고당 최대 1000만 원을 보장한다.

세부적으로 보이스피싱 사고로 국내에서 금전적인 손해를 입은 경우 1000만 원, 사이버명예훼손 사건의 피해자가 돼 수사기관에 신고, 고소 등을 접수하고 가해자에 대해 검찰의 기소처분이 결정이 내려진 경우 100만 원, 인터넷 직거래사기로 금전상의 피해를 입어 가해자에 대해 검찰의 기소처분이 내려진 경우는 50만 원 한도로 공제금이 지급된다. 가입연령은 70세까지고 공제기간은 1년이다. 이 상품은 올해 말까지 1만5000명에게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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