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산림청은 직원들의 자발적 혁신으로 기관의 활력을 높이고자 제3기 산림청 정부 혁신 어벤져스 ‘쾌지나 청청(廳聽)’을 구성하고 지난 26일 첫 모임을 가졌다.
정부혁신 어벤져스는 2019년에 발족한 정부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기관별 혁신을 연결한 범정부 네트워크로 45개 중앙행정기관의 500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쾌지나 청청은 우리 민요 쾌지나 칭칭에 관청 청(廳) 자와 들을 청(聽) 자를 조합해 ‘청의 이야기를 듣고 즐거운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뜻으로 서로 소통하며 조직문화를 바꿔나가려는 의지를 담았다.
지난 26일 첫 모임을 가진 제3기 쾌지나 청청은 최근 경직된 조직문화 등의 이유로 신규 공무원의 조기 퇴직이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나누며 신규 직원의 연착륙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과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신규 직원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설명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다양한 지식과 비결을 담은 설명서 ‘알쓸공잡’(알아두면 쓸모있는 공직 잡학사전)의 제작을 제안했다.
또한 타 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업과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조직 내 혁신 분위기 조성을 위한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임영석 혁신행정담당관은 “새 정부 혁신 방향인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려면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쾌지나 청청의 활동으로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소통과 협업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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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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