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3대 신임원장에 남태헌 전 산림청 차장이 취임했다.

진흥원은 지난 26일 대전 서구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제3대 진흥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남 원장은 제36회 행정고시를 거쳐 1994년 공직에 입문한 뒤 농림부 대변인, 창조농식품정책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식품산업정책관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제31대 산림청 차장을 봉직하고 이번에 진흥원장으로 임명됐다.

남 원장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대학교에서 농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다양한 분야의 공직경험을 거쳐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흥원 측은 남 원장은 동료들과의 협력 관계를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문성과 리더쉽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혁신 계획,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산림복지서비스 고도화 등 정부 주요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남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공공기관 운영 효율화와 민간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전략과 새로운 산림복지서비스 개척이 필요하다며 진흥원 5대 중점 추진방향으로 국민 수요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확대 산림복지 민간분야 지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체계 확립 산림복지 실용연구 강화와 예방중심의 산림치유 관리모델 개발 친환경 산림복지 시설 조성과 운영확대 화합·소통과 창의도전 정신을 중요시하는 조직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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