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서울지역본부(본부장 황준구)는 28일 예금보험공사(사장 직무대행 윤차용)와 함께 청계천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농촌을 지원하고, 도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행복예감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
2015년부터 농협서울본부와 예금보험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복예감 직거래장터는 전국 12개 산지농가와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쌀, 제철과일, 건어물, 채소 등을 중간소매상 없이 농업인들이 직접 판매해 시중가 대비 1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번 장터에서는 구매고객에게 소포장 햅쌀(500g)을 무료로 나눠주며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 소비촉진을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윤차용 예금보험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오늘 직거래장터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판로확보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도시민들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준구 본부장은 “우리 농업인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농산물을 도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와 도시민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서울 농협은 도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도농상생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엄익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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