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산림청과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탄소 중립 활동과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청 측은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 위기 대응과 ESG경영 활동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활동 활성화를 통해 상호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청과 삼성전자는 △기후변화·산림재해로 인한 훼손지역 산림복원, 개발도상국 산림 전용·황폐화 방지사업(REDD+), 조림(A/R)사업, 산림 탄소상쇄사업 등 국내·외 산림사업의 공동검토와 민·관 협력 △산림 관련 정부기관과 전문기술을 가진 국내·외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포함한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 △기타 국내·외 산림사업과 관련한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기업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강조하는 ESG 경영에 산림청과 삼성전자가 공동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며 “최근 유례없는 산불, 폭염, 폭우 등 가속화되는 기후 위기 속에서 산림복원, 자연기반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REDD+, 산림탄소상쇄제도 등 국내·외 산림 분야 탄소중립 모델과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 경영을 연계해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해 나가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