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현장경험·창업동아리 활동 도움됐어요”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기업들의 하반기 공채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구직자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단순히 급여와 근무여건을 넘어 나와 이상이 잘 맞는 회사, 미래를 볼 수 있는 회사 등 기업의 인재상과 구직자의 이상향이 맞아 떨어지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  

그렇다면 미래의 먹거리 산업을 책임지는 농축수산업계의 회사들은 어떤 인재상을 바라고 있을까. 본지는 농축수산업계의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들을 직접 만나 그들만의 취업 노하우를 들어봤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글로벌 식품 기업 카길의 자회사 겸 한국 법인으로 1967년에 한국에 진출했다. 최고 수준의 동물 영양 제품과 서비스를 전국 180개 특약점, 사업소를 통해 제공한다. 현재 700여 종의 고품질 배합사료를 퓨리나사료, 뉴트리나 브랜드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경기 평택, 전북 군산·정읍, 경남 김해 4개 공장과 평창 기술연구소에서 전세계 네트워크에 기반한 동물 영양 전문 지식과 통찰력으로 최상의 동물 영양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동종업계에서 높은 수준의 연봉, 직원 교육 등을 포함한 훌륭한 사원복지 등으로 농수축산업 전공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카길애그리퓨리나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신입사원 김재웅 씨와 김건우 씨를 직접 만나봤다.

Q. 카길애그리퓨리나에 들어가기 위해 무엇을 준비했나.

“대학에서 동물자원학부를 졸업하고 육종 관련 일을 하며 현장을 다녔는데 카길애그리퓨리나 직원들이 농장에서 사양관리와 컨설팅을 하는 것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 카길애그리퓨리나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대학 3학년부터 3년 간 준비했다.

우선 다양한 경험과 현장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무작정 농장 문을 두드렸다.  수소문 끝에 해남의 한 농장에서 농장일을 했다. 대학에서 축산관련 창업동아리를 만들어 교내 수상과 함께 교육부 산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식재산권 등록도 했다.”

Q. 취업과정에서 필요한 자기소개서, 면접 등은 어떻게 준비했나.

“자기소개서는 항목을 네 가지로 만들어 장단점을 극복한 항목을 만들고 어떤 경험을 했고 나라는 사람을 왜 뽑아야 하는지를 이야기로 만들었다. 자기소개서는 완벽히 숙지해 면접과정에서 대답할 때 막힘이 없어야 하고 회사에 대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면접을 준비했다. 

사료업계에 종사하는 선배들을 찾아가 면접 예상 질문을 30~50장 준비했다.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진정성 있게 준비했다.” 

Q. 카길애그리퓨리나에 입사 한 후 좋은 점은.

“동종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데 만족한다. 입사 후 일을 하면서 회사와 함께 동반성장한다는 것을 느꼈다. 신입사원에 대한 투자가 엄청나다. 우선 전반적 축종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프리젠테이션 등 발표와 관련한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이 이뤄진다. 또한 높은 수준의 복지도 장점이다. 입사 후에는 글로벌 카길을 통한 전세계 각국의 정보들이 제공된다.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다루는 능력과 영어 공부를 해두면 더욱 좋다.” 

<슬기로운 농수축산 취준생활은 매월 둘째, 넷째 주에 게재되며 더 상세한 인터뷰는 농수축산신문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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